정치일반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상화, 계곡·주식시장보다 더 쉽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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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최근 개최된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당대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또 럼 베트남 서기장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주택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망국적 부동산'의 정상화가 정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집 주인들 백기 들었나, 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기사에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검토 발언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과거 경기지사 시절 계곡·하천 불법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불법 계곡 정상화를 통해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회고했다. 또한 “불법과 부정이 난무하던 주식시장을 바로잡아 5천피 시대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 달성이나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쉬우며, 그만큼 더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물을 내놓지 않는 일부 투기성 다주택자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오전 8시 이전까지 엑스 계정에 세 건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며 SNS를 통한 적극적인 메시지 발신을 이어갔다.

그는 ‘종묘 앞 고층 개발은 안 되고, 태릉 옆 주택 개발은 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종묘 앞 고층 개발은 되고, 태릉 옆 주택 공급은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이는 문화유산 보호를 이유로 종묘 인근 개발을 막으면서도 태릉 인근은 주택공급을 이유로 개발에 나선 정부의 태도를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똑같은 사안에 정반대의 입장,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라고 덧붙이며, 이중적 태도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또한 그는 미국의 주가조작 신고 포상제 관련 기사를 올리며 “과감한 신고포상제도, 우리도 확실히 도입해야겠죠?”라는 글도 함께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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