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역 캐스팅 독식 논란이 불거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에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옥주현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게재한 영상을 통해 "죄수, 나의 죄명? 내가 옥주현이라는 것"이라면서 논란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영상에서 옥주현은 브이자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해당 논란은 옥주현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 안나 역을 맡으면서 불거졌다. 이번 공연에서 옥주현은 김소향, 이지혜와 함께 같은 역할로 캐스팅됐다. 그러나 전체 38회 공연 중 옥주현이 23회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캐스팅 독식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김소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많하말(할 말은 많지만 하지 말자)"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김소향 역시 공연 회차 배분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옥주현은 정면 돌파를 통해 논란을 빠르게 잠재우고 향후 시작될 공연 일정 소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5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8년 국내 초연 이후 세 번째 무대를 맞는 이번 공연에는 오리지널 연출가와 안무가가 내한해 국내 배우들과 협업한다.
브론스키 역에는 윤형렬, 문유강, 정승원 등이 낙점 됐고 이건명과 민영기, 백승렬, 노윤, 정유지, 유소리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