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관중 출신 김시우가 다시 한번 PGA 투어 정상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김시우는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2라운드를 사우스코스(파72·7천765야드)와 노스코스(파72·7천258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난도가 높은 사우스코스에서 3·4라운드를 진행한다. 정교함과 체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코스로 선수들의 진짜 경쟁력을 가르는 무대로 꼽힌다.
김시우의 시즌 출발은 좋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개막전 소니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비록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섰지만, 경기력만큼은 확실히 살아났다는 평가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도 김시우를 이번 대회 파워랭킹 14위로 선정, 상위권으로 예상했다.
2023년 소니오픈 이후 2년 넘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5승이자 3년 만의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동시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징크스’ 깨기도 과제다. 그는 지금껏 8차례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두 차례 컷 탈락을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