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올스타 휴식 끝…DB, ‘완전체 KCC’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

리그 최상위 수비력 앞세워 홈에서 기선 제압 노린다
허훈·허웅 복귀한 KCC, 에르난데스까지 가세 변수

◇홈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는 원주DB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 사진=KBL 제공

원주DB프로미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나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원주DB는 21일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 20승12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DB는 선두 창원 LG와는 2경기, 2위 안양 정관장과는 1경기 차로 뒤쫓고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2연패로 흐름이 잠시 꺾였지만 여전히 상위권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상황이다.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곧바로 순위 변동으로 이어지는 살얼음판 경쟁 속에서 홈에서 치르는 후반기 첫 경기는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승부다.

상대는 ‘슈퍼팀’ 부산 KCC. 올 시즌 부상 악재 속에 5위(17승15패)에 머물러 있지만 전력 자체만 놓고 보면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팀이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허훈과 허웅이 모두 복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여기에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드완 에르난데스까지 가세하며, 최준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풀 전력에 가깝다.

DB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분명한 강점도 있다. DB는 리그 최상위권의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평균 실점 77.4점으로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선 알바노를 중심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은 후반 접전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알바노는 득점과 어시스트, 경기 조율 전반에서 팀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으며, 헨리 엘런슨은 골밑과 외곽을 오가는 공격 옵션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은 팽팽했다. DB가 1승2패로 열세지만 최근 농구영신 경기에서는 알바노가 허훈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DB가 승리를 챙긴 기억도 있다. 당시 보여준 수비 집중력과 후반 운영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C는 평균 득점(81.4점)은 DB보다 높지만, 평균 실점도 82점 이상으로 수비 불안이 남아 있다. DB가 특유의 템포 조절과 수비 압박으로 경기 흐름을 쥐고 간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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