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신민하 결승골' 이민성호, 호주 잡고 4강행…한일전 성사

U-23 아시안컵 8강 호주전 2대1 승리
강원FC 신민하 후반 88분 결승골 작렬
4강 20일 오후 8시30분 일본과 맞대결

◇강원FC 소속 신민하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후반 88분 균형을 깨는 헤더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력 논란에 시달리던 이민성호가 강원FC 신민하의 결승골에 힘입어 호주를 넘고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2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호주의 빠른 측면 공격에 고전했지만 전반 21분 이현용의 롱패스를 받은 백가온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흐름을 바꿨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용학 대신 김도현(강원)을 투입하는 변화를 주고도 계속 호주의 빠른 공격에 애를 먹던 한국은 후반 52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양 팀의 경기는 세트피스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88분 강성진의 코너킥을 신민하가 러닝 헤더로 꽂아 넣으며 결승골을 완성했다.

경기 막판 정재상(대구)이 일대일 기회를 맞았으나 추가골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한국은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한국은 마지막으로 우승한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4강 고지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2022년 우즈베키스탄,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민성 감독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고,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버텨준 거에 대해 너무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4강 무대에 오른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은 조별리그 3전 전승 무실점에 이어 8강에서 요르단을 승부차기로 꺾고 올라왔다.

“4강전에선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내일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밝힌 이민성 감독이 일본을 꺾고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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