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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하나의 중국 지지' 이재명 정부 비난한 주진우 겨냥 "혐중반중 정서로 먹고 사는 극우 세력 스피커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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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성평등위원회 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1.5.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밝히자 이를 지적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향해 "‘혐중반중 정서’로 먹고사는 극우세력들의 스피커답다"고 맹비난했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국가이며, 합법 정부는 중국 정부뿐이라는 중국의 기본 입장이다. 한국 정부도 1992년 수교 이후 이 원칙을 지지해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 의원은)‘친윤 검사’이자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폭군 윤석열을 충실히 보좌했고, 윤석열 탄핵 표결에 불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1992년 노태우 정부 시절 합의 발표된 ‘한중수교공동성명’ 문장을 언급하며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아울러 "이는 이후 모든 한국 정부가 지켜온 일관된 공식입장"이라면서 "주정뱅이 윤석열도 이를 파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의 이런 발언은 국민의힘 구성원들의 인식과 정신상태와 같은 선상에 있다"면서 "예컨대,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서울대 강연 후 만들어진 ‘시진핑 자료실’을 폐쇄해야 한다고 서울대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중국의 ‘샤프 파워’가 서울대까지 침투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말이다"라고 상기시켰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독재정권 시절 ‘반북’를 퍼뜨리며 독재를 정당화하던 이들이, 민주화 이후에는 ‘반중’을 외치며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으려 한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나라 망치는 짓거리"라고 일갈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1.5. 연합뉴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하나의 중국 지지선언, 드러나는 친중본색'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면서 "일본, 대만과의 관계를 내팽개치고 오로지 친중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노골적인 친중으론 국익을 지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5일에는 '탈팡(쿠팡 탈퇴) 인증한 조국, 딸은 쿠팡 장사 중?'이라는 글을 통해 "조국이 온갖 의미 부여를 하며 탈팡 인증을 했는데, 정작 본인 딸은 쿠팡에서 장사 중인 것 아시나?"라면서 "대학 입시 기회 균등 외칠 때처럼 이번에도 ‘내 가족은 예외’인가? 쇼 좀 그만하고, 진정성 있게 정치를 하라"고 직격하는 등 이재명 정부와 조 대표에 대한 대립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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