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의료원 신축이전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강원 남부권 공공의료의 새로운 출발선을 열었다.
영월군과 영월의료원은 의료원 덕포 신축이전 사업 건축비 903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면서, 지역 의료체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영월의료원은 영월읍 덕포리 산83번지 일원에 건축비 903억원을 축으로 보상비 51억9,000만원, 장비비 598억원 등 총 1,427억원을 투입해 300병상 규모의 스마트 공공병원으로 신축이전된다.
또 부지면적 2만6,296㎡, 연면적 3만32㎡ 규모로 일반 200병상, 재활 40병상, ICU·격리·호스피스 병상 등 한층 강화된 진료기능을 갖추게 된다.
진료과 역시 기존 16개에서 25개로 늘어나며, 주차공간도 230대 규모로 확충해 영월은 물론 강원 남부권 지역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한다.
특히 2030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AI 진료지원시스템, 스마트 병상관리, 환자맞춤형 디지털케어, 통합돌봄 등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공공병원’으로 변모한다는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BTL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확정·고시하고 설계 및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서영준 영월의료원장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혀온 영월의료원 신축이전이 확정단계에 들어서며, 공공의료의 지형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공공병원을 건립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