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 장치) 인증체계 구축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8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확대로 글로벌 ESS 시장규모가 대폭 확대된 가운데 마련됐다.
ESS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으로 생산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전기로 저장해 필요할 때 공급하는 배터리 시스템이다. 계절·날씨 등 외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ESS 도입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다만 국내 대기업은 ESS 수출을 위해 미국, 중국 등에서 인증 절차를 수행중으로, 국내 기술유출 방지와 인증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 인증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내에는 앞서 2023년 9월 삼척에 ESS 화재안전 검증센터가 준공됐다. 또 지난 11월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이 착공, ESS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상준 CSA그룹 부장이 '글로벌 ESS 전망과 ESS 제조현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한소훈 UL솔루션즈 본부장이 'ESS 수출을 위한 인증체계', 신동기 KCL 본부장이 '삼척시 대용량 ESS복합인증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이후 종합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