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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청래 당대표, 17일 춘천·강릉 방문…지역 표심 공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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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위, 강릉서 '강릉 물부족 예산 확보 보고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7일 춘천과 강릉을 방문한다. 지방 선거를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의 여당 대표의 방문인 만큼 발언과 행보가 주목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본보 지난 11일자 3면 보도)를 갖는다. 이어 춘천 풍물시장으로 이동해 현장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정청래 당대표 체제 이후 처음이다. 정 대표는 지난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춘천을 찾았고, 취임 후에는 지난 8월 강릉을 찾아 가뭄 사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는 민심 청취와 함께 표심 확보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강릉 중부새마을금고 본점 회의실에서 열리는 '강릉 물부족 예산 확보 보고회'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영동지역 가뭄·물부족 사태 해결 특별위원회를 가동,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인 바 있다. 특위가 마련한 이날 보고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관심, 당 차원의 총력 대응 등이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송기헌 위원장은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의 만성적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히고 "모든 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돼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물 걱정 없는 강원’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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