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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의료취약지 진료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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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협진·찾아가는 건강서비스로 지역 건강격차 줄인다

【강릉】강릉시가 원격협진사업 확대, 보건기관 의료장비 현대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등 다각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통해 의료취약지역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최근 공중보건의사 미배치 보건지소가 증가하며 의료 접근성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시는 지난 2024년부터 보건지소 3개소와 보건진료소 9개소에서 원격협진을 본격 시행했다. 2024년 한 해 1,445건, 2025년 11월까지 1,710건의 협진 사례를 기록하며 진료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

또 경로당이나 가정 등 생활공간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병행 추진,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주민들도 전문 진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중보건의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보건교육과 만성질환 관리를 실시하는 ‘이동보건사업’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강릉시는 2023년부터 북부권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우리마을 건강주치의’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43회, 약 900명에게 경로당 중심 건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치매예방, 신체활동, 통합 건강교실 등 건강프로그램을 연간 47회에서 85회로 대폭 확대하고, 주민 주도형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전문 강사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며 자발적 건강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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