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인제군이 일본 고등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이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고 학생 5명이 초청을 받아 인제 지역에 방문한다.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열리는 이번 교류는 한일 고등학생 간 상호 이해를 넓히고 평화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인제고와 지역 일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무나카타고 방문단은 지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한다. 인제고 학급에 배정돼 정규 수업에 참여하며 한국의 학교생활을 직접 경험한다. 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도 진행해 일상 문화와 생활 방식을 배우고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초청된 학생들은 이틀 차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나선다. 16일 인제읍에서 인제교육지원청과 인제군청을 방문하고 산촌민속박물관, 박인환문학관 등의 지역 문화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17일과 18일에는 DMZ 평화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펀치볼, 전쟁기념관 등에 방문해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양국 학생들에게 평화로운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