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형 공공주택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2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11일 홍천 북방지구에서 개최했다. 실무협의체는 도와 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 강원개발공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도와 시군이 협업해 지역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과 주거 안정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영월 덕포(102세대), 홍천 북방(80세대)을 비롯해 8개 시군에 총 742세대의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하고, 청년 특화설계, 시공 품질관리, 입주 후 시설관리 방안 등에 대한 실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영월 덕포지구의 ‘주거+창업’ 모델과 홍천 북방지구의 시공·민원 해결 사례는 우수사례로 공유돼 실무 적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회의 후 북방지구 현장을 방문해 설계 및 시공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 “앞으로 매년 2개소 이상 신규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협의체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