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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계약심사 통해 12억 7천만 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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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군이 올해 계약심사 운영을 통해 총13억원 가까운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는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제도다. 과다·과소 산정 여부를 확인해 예산을 절감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양양군은 단순한 절감 효과뿐 아니라 필수비용을 적정 반영해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포함한 군 발주 사업 중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 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용역 7,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2,000만원 이상의 사업이다.

올해 군은 공사 37건, 용역 46건, 물품구매 25건, 설계변경 4건 등 총 112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2억 7,318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 품질도 향상시켰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시급한 사업에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둬 합리적인 심사제도 운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성격을 고려한 합리적 원가 분석을 통해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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