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지금, 기록하고, 이어지는 공간’ 춘천예술마당 1년의 기록

춘천예총, 2025 춘천예술마당 창작관 활성화 프로젝트

“기록은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다음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입니다”

춘천예총의 2025 춘천예술마당 창작관 활성화 프로젝트 ‘지금, 기록하고, 이어지는 공간’이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춘천예술마당 창작관은 시각예술, 공예, 공연, 연극,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 머물며 작업하는 레지던시 공간으로, 서로의 감각과 경험이 교차하는 예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의 창작 활동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구성했다. 김광남, 김수학, 신성열, 정정옥, 허미순을 비롯해 흙사랑·굴레씨어터·마실·마음난로·봄내문화창작소·춘천문인협회·춘천사진작가협회·춘천연극협회 등이 참여한 작업들이 사진, 영상, 문서, 드로잉, 공연 기록 등 다양한 매체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완성된 결과’보다 예술가들이 창작 과정에서 쌓아온 시간과 경험을 드러낸다.

◇춘천예총(회장:안광수)의 2025 춘천예술마당 창작관 활성화 프로젝트 ‘지금, 기록하고, 이어지는 공간’ 전시가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전시 설치 현장.

관람객에게는 다른 장르의 예술적 시간이 어떻게 축적되고 확장되는지를 경험하게 하고, 입주 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작업을 공동체적 맥락 안에서 다시 사유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안광수 춘천예총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창작관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전달되고, 예술가들 사이의 협력과 확장 또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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