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춘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2025 교육감기 학년별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초·중학생 440명이 출전해 학년별·종목별 기록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는 학년별로, 중등부는 무학년제로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해 50m·100m는 예선과 결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200m 이상은 타임레이스로 운영된다.
우수 선수 육성과 지도자 동기 부여를 위한 포상 제도도 마련했다. 개인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울 경우 학생과 지도자 각각 30만원을 지원하고, 단체전 신기록 시 학생 1인당 2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한 경쟁 구도도 특징이다. 춘천·원주·강릉 등 9개 시·군이 포함된 1부, 양구·화천·평창 등 8개 시·군이 속한 2부로 나눠 부별 종합 순위를 가린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수영 저변 확대와 학교체육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수영은 기초 체력을 기르고 스스로 한계를 넘는 경험을 제공하는 종목”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 한 명 한 명의 기록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노력과 도전의 결과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강원교육은 스포츠가 경쟁을 넘어 삶을 배우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체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