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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ITS총회 앞두고 강릉버스승강장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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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스마트 버스 승강장 4곳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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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관광객 위한 체감형 ITS 서비스 확대

◇오는 2026년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ITS총회를 앞두고 강릉시는 26일부터 강릉노인종합복지관, 교동 1, 2주공 아파트 등 4곳에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정식 개소했다.

【강릉】오는 2026년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ITS총회를 앞두고 강릉의 버스 승강장이 체감형 스마트승강장으로 확 바뀐다.

강릉시는 교통약자와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감형 스마트 교통 인프라인 스마트버스 승강장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26일부터 강릉노인종합복지관, 교동 1, 2주공 아파트 등 4곳에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정식 개소했다.

신설된 승강장은 냉난방 시스템과 온열 의자, 에어커튼, 자동문, 미세먼지 센서 등을 갖춰 혹서기·혹한기에도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내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외부 CCTV 영상과 연계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버스 도착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안내시스템도 마련돼 관광정보와 교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방문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강릉시는 도시정보센터와 연계된 통합 관리체계를 통해 실시간 온도 조절, 비상상황 대응, 장비 이상 감지 등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을 높이는 등 오는 2026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미래 교통 선도도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신혁 시 ITS추진과장은 “이번 스마트 승강장은 단순한 대기공간을 넘어 교통, 관광, 안전을 아우르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설치 확대와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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