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운 득점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FC의 박상혁이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베스트 팀·베스트 매치·베스트 일레븐에 박상혁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상혁은 지난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후반 61분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모재현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요한 시점에서 나온 한 방이었다.
특히 이번 득점은 치열한 5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에게 희망의 불씨를 살려주기도 했다. 이날 박상혁의 득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은 승점 49점을 만들며 FC서울과 동률을 이뤘다. 두 팀 모두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경쟁이 사실상 최종전으로 넘어가게 된 셈이다.
한편 37라운드 베스트 11에는 박상혁을 비롯해 박세진(김천), 프리드욘슨(광주)이 선정됐다. 김주찬(김천), 이재원(수원FC), 박태준(김천), 지오바니(대구)가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고, 김륜성(제주), 변준수(광주), 이정택(김천)가 수비수에 뽑혔다, 골키퍼에는 안준수(수원FC)가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