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원 시니어 산업박람회’는 다양한 부스 운영을 통해 시니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백세시니어대학 콘셉트로 운영됐다. 12개 지자체를 비롯해 백세미식대학 16개, 백세뷰티예술대학 6개, 백세스마트공학대학 4개, 백세케어대학 10개, 백세교육대학 9개 등 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총 57개 부스가 운영됐다. 모든 부스가 춘천 봄내체육관 내부에 차려져 방문객들은 편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었다.
백세미식대학은 젓갈, 수제쿠키, 꽃차 등을 비롯해 산나물, 황태채 등 강원 특산품을 맛보는 자리로 구성됐다. 백세뷰티예술대학은 전문컨설턴트가 진행한 퍼스널컬러 진단, 전통방식으로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천연염색 제품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전 세대를 어울러 인기를 끌었다.
한상운 글로벌강원무역 대표는 “고체가글과 기능성 치약을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큰 관심을 보이셔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박람회 규모가 더 커지길 바란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백세스마트공학대학에서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발달 놀이형 스마트 테이블, AI 플랫폼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스마트 돌봄 제품들이 소개됐다.
또 프리미엄 성인용 기저귀, 어르신 맞춤 의자, 온열도구 등의 제품들이 백세케어대학을 통해 선보였으며, 백세교육대학에서는 치매환자 케어, 요양지원 등의 내용은 물론 어르신들의 인생 제2막을 위한 평생교육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수진 ㈜소나버스 대표는 “시니어제품 기업들은 판로 확장의 기회가 절실하다”며 “지역에서 시니어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각종 지자체부스에서는 지역 대표 축제, 강원지역 관광 명소 등을 포함해, 각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어르신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행사장 한가운데 조성된 특설무대에서는 시니어 단체의 공연과 시니어 문학상, 시니어 모델선발대회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강원일보,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등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