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원 시니어 산업박람회’가 고령화시대를 맞은 강원자치도의 시니어 및 실버산업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시니어 백세대학교’를 주제로 강원 시니어 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백세미식대학 16개, 백세뷰티예술대학 6개, 백세스마트공학대학 4개, 백세케어대학 10개, 백세교육대학 9개 등 5개 분야와 지자체홍보관 12개 등 기업과 지자체, 기관 등이 참여해 총 57개 부스가 운영됐다.
시니어와 기업,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시니어 산업을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에는 대학교 콘셉트로 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또 AI 시대에 발맞춰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과 구독 돌봄서비스 등을 소개해 스마트 헬스케어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노인 인구 40만명을 넘어선 강원특별자치도의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시니어 산업의 역할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조명하며, 욜드 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기회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22년 언론사로는 전국 최초로 시니어 산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주목받았던 강원일보사는 올해도 고령친화산업을 통한 강원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제안했다. 높은 구매력과 고급화된 수요를 지닌 시니어를 대상으로 개최된 강원 시니어 산업박람회는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것에 발맞춰 강원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건실 도노인회장은 “강원자치도는 초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시니어산업이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덕규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장은 “시니어세대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 시니어산업박람회가 발전을 통해 도내 시니어산업 발전을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