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독서실보다 스카 가요” 강원지역 스터디카페 5년 새 50% 급증

아이클릭아트

프라이빗한 학습 공간이 각광을 받으면서 강원지역 스터디카페가 5년 새 50%가량 늘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스터디카페가 포함된 업종인 교습소·공부방의 도내 사업장은 올해 3분기 기준 1,587곳이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5년 전인 2020년(1,058곳)보다는 500곳 넘게 급증했다.

스터디카페 선호 현상은 강원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최근 10년간 신용 체크카드 매출데이터를 이용해, 스터디카페 이용 트랜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10월 말 기준) 스터디카페 가맹점 수는 6,944개로 10년 전(112곳)보다 62배가량 늘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2,500여개의 스터디카페가 개업하면서 가맹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독서실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기간 도내 독서실은 119곳으로 2020년보다 26.5% 줄었다. 이처럼 독서실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 이유는 도내 학령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자격증 등 성인고객층이 스터디카페를 더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터디카페를 결제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30%, 30대가 10%를 차지하는 등 2030 세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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