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균형발전은 선택 아닌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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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회에서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김태년)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태년 의원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국가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특별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 정책을 입법과 예산 등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위 위원장은 5선의 김태년 의원이 맡았다. 현역 의원 33명을 비롯해 원외 당협위원장 등 50여 명의 부위원장단, 264명의 정책자문위원도 함께한다.

허영(춘천갑) 의원과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등도 참여한다.

이날 김태년 위원장은 "균형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 생존"이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5극 3특'의 자치분권 균형성장 의제를 당 차원에서 가장 먼저 성문화하고 정치·정책화 단계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우리나라의 존립에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국가의 불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이라며 "국가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백년대계를 걸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운영부위원장을 맡은 한경구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사무처장은 "균형특위는 당원주권시대에 국회의원과 지방정부, 학계·연구자, 풀뿌리 지역혁신가의 협력적 거버넌스"라며 "지역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지속가능한 자립적 지방화’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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