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평창고랭지김장축제, 11월5일부터 17일까지 맛과 체험 풍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평창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해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로, 지역 특산물인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약 4만명이 방문해 절임배추 190t이 소비되는 등 평창고랭지 배추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 사용되는 절임배추는 전량 평창산 고랭지 배추로, 김장이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배추 김장체험(10kg·6만8,000원) △알타리 김장체험(7kg·7만 원) △프리미엄 배추 김장체험(10kg·7만8,000원)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배추 김장체험은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배추를 사용해 깊은 맛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버무려 바로 가져갈 수 있다. 서울에서 KTX를 이용해 방문한 이들의 짐을 덜기 위해 현장 택배 발송도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축제 참가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www.gimjang700.co.kr) 또는 전화((033)336-4000)를 통해 가능하다.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지만, 예약자 우선으로 체험이 진행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김장 문화와 함께 평창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올해도 많은 분이 방문해 따뜻한 겨울 김장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