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횡성 섬강 둘레길이 걷기 마니아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2025 횡성군민 한마음 산소(O₂)길 걷기행사가 지난 25일 강원일보횡성지사와 MG횡성새마을금고 주최·주관으로 횡성 섬강 둘레길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1,2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열렸다.
개회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장, 김희빈 횡성경찰서장, 정운현 횡성군의회부의장, 김은숙·김영숙·백오인·박승남 군의원,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박덕식 횡성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일상 속 걷기 그 자체가 주는 치유와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참가자들은 한우축제장 메인무대를 출발해 섬강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화합을 다지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 유아 동반자를 위한 코스 편의가 마련돼 '장애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횡성'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에게는 횡성어사진미쌀과 주방화재스틱형소화기 등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대형TV, 김치냉장고, 음식물처리기, 전기오븐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섬강 둘레길이 이렇게 매력적인 길인 줄 미처 몰랐다"며 "건강도 챙기고 친구들과 정서적 즐거움도 함께할 수 있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21회 횡성한우축제와 연계해 열려 축제의 성공 개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축제장에 마련된 2,000석 규모의 횡성한우구이터에서 최고급 명품 한우를 맛보고 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고 120세까지 활기찬 삶을 준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특히 한우축제기간에 개최돼 한우축제가 먹거리 축제, 문화축제에 이어 체육축제까지 더해져 전국 최고의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