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선다.
군은 삼광1호와 오대 2개 품종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올해 군이 매입하는 물량은 강원특별자치도내 전체 2만321톤의 24%에 해당하는 4,860톤이다. 건조벼와 산물벼 각각 3,762톤, 1,098톤을 매입한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올해 매입품종인 삼광1호와 오대가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에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각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외 벼 출하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군은 27일부터 화진포해수욕장 주차장과 죽정DSC를 시작으로 건조벼 매입을 시작한다. 이후 대진리 외 8개 마을을 포함한 읍·면별 지정장소에서 다음 달 말까지 매입이 진행된다. 수분 13~15% 이하 건조 상태의 800㎏(톤백) 단위로 매입할 계획이다. 수매 당일에는 40㎏ 포대 기준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이 즉시 지급된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되는 대로 오는 12월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4일까지 고성통합RPC를 통해 죽정DSC와 교동RPC, 토성DSC 등 3개소에서 산물벼 매입을 완료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농가들이 수확한 벼를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매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