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는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2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반기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한다. 파쇄 비용은 무료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농파쇄단은 2개 조 6명으로 구성돼 고춧대, 콩대, 깻대, 옥수수대, 과수 잔가지 등 다양한 작목의 부산물을 파쇄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200농가(33ha)를 대상으로 작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245농가(51ha)의 신청이 접수돼 마을별·농가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농가는 파쇄 전 비닐끈, 지줏대, 돌 등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부산물을 일정한 장소에 모아두어야 한다. 작업 후 발생한 잔여물은 농가가 자체 처리해야 한다.
김경숙 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이 미세먼지 저감과 자원순환, 산불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