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오는 2026년부터 지역내 333개소 경로당에 공급되는 정부양곡미를 친환경 쌀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2025년 기준 강릉시 경로당에는 연간 3,400여 포(20㎏ 기준)의 정부 양곡미가 지원되고 있다. 시는 2026년부터 이 공급 체계를 친환경 쌀로 전환하고, 예산 1억5,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일반미와 친환경 쌀 간의 차액을 보전할 방침이다.
친환경 쌀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인증 절차를 거쳐 생산지를 지정, 현재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 일대 등 약 88ha 규모의 생산단지에서 연간 430여 톤이 생산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로컬푸드 기반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어르신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건강과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복지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