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요행수나 바라는 세상을 만든 것이 우리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가게 만들어…정치권 책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64명이 입국과 동시에 전국 경찰관서로 분산 호송되며 이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8일 "캄보디아 사태를 만든 것은 전적으로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느 정치권의 책임이 아니라 진영을 나누어 싸움에만 골몰한 기성 정치권의 공동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세상이 아니라 찰나의 요행수나 바라는 세상을 만든 것이 우리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가게 만들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서로에게 책임 전가를 하지 말고 건전한 청년문화를 만드는데 정치권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들을 비난하고 캄보디아를 비난하기 앞서 왜 그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갔는지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면서 "이미 마동석의 범죄 도시나 최민식의 카지노 드라마에서 이런 범죄 단지가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나왔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던 우리 정치권은 그동안 무얼 했나?"라고 따져 물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