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106회 전국체전]국내 최고 체육 축제, 부산서 성대한 막 올라

25년 만 부산 개최… ‘배 들어온다, 부산!’ 화려한 개회식
이재명 대통령·최휘영 장관·유승민 회장 등 참석 후 격려
부산항 컨테이너 무대 장관, 항만의 열정과 도시 혼 담았다
강원 선수단, 종합 7위 수성·3만7천점 목표로 힘찬 출발해
이재명 대통령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육 축제 되길 바란다”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최고의 스포츠 축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박칼린 총감독의 연출 아래 성대하게 치뤄진 이날 개회식은 “이재명 대통령,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초대형 무대가 그라운드 위를 채웠고, 상선을 맞이하는 부산항의 활기를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항만도시 부산의 역사와 산업, 사람들의 삶을 예술로 풀어내며 2000년 제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개회 선언이 이어졌다. 그는 “뜨거운 열정과 응원으로 개회를 선언한다”며 대회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함성을 터뜨리며 입장했고, 경기장에는 열정과 환희가 뒤섞인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선수 1만9,418명과 임원 9,373명을 포함해 총 2만8,791명이 참가한다. 여기에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15명까지 더해 총 3만306명이 부산 일원 77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정식 48· 시범 2)에 출전한다. 강원도 선수단 역시 이날 힘찬 발걸음으로 입장해 종합 7위 수성과 3만7,000점 달성을 다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함께해주신 선수단 및 임원진 여러분께 부산시민 모두가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잘 치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늘 그랬듯 여러분 모두가 챔피언이자 승자들 부산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환영의 말씀 드린다”며 “전국체전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됐으면 한다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23일까지 7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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