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106회 전국체전 축구 남자 대학부] 상지대, 전주대에 2대3 역전패…막판 집중력 아쉬웠다

제106회 전국체전 축구 남자 대학부 경기
감독 “사소한 실수 너무 많았다” 아쉬워

◇상지대와 전주대가 17일 부산 동명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대학부 첫 경기에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상지대는 2대3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이동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나선 상지대가 강호 전주대(전북)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상지대는 17일 부산 동명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대학부 첫 경기에서 전주대에 2대3으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상지대는 전반 32분 선제 실점으로 끌려갔으나 3분 뒤 스트라이커 신정훈이 문전 앞 혼전 속에서 빠르게 따라붙어 오른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전반을 1대1로 돌려놓았다.

후반 초반 흐름도 좋았다. 후반 51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전주대 수비수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준원이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킥으로 역전골을 완성, 스코어 2대1로 뒤집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주대가 중원 압박을 강화하며 측면 전개 속도를 높였고, 상지대의 수비 라인이 점차 내려앉았다. 결국 후반 67분 전주대의 장현수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82분 수비 정비가 늦은 사이 문준혁의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팀을 이끌고 있는 남영열 상지대 감독은 “강원도를 대표해서 나왔는데 이기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전반전 우리가 준비한 것에 비해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사소한 실수를 많이 나왔던게 패배 요인이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더 좋은 성과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지대의 남영열 감독이 아쉬운 패배 후 선수들을 불러모아 경기 총평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수 기자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