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태백 황지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황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활동 계승…주민 주도의 자립적인 마을 성장 지원

◇황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전영수) 창립총회가 16일 열렸다.

【태백】이음황지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주민 주도의 자립적인 마을 성장을 위한 '황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황지 마관협)'이 공식 출범했다.

조합은 2020년 조직돼 도시재생 사업의 공모 선정 등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황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계승한다. 도시재생 뉴딜시업으로 조성되는 공동이용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운영·관리하는 한편 지역사회 문제 해결, 수익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주민들은 2020년부터 도시재생을 수행하기 위한 여러 교육에 참여, 2024년 조합 설립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9월부터 총 9차례에 걸친 심화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역량을 강화해 왔다.

조합은 지난 16일 황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에 전영수씨, 부이사장에 손종수씨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실무를 총괄할 사무국장에는 권혜진 황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코디네이터가 지명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수 이사장은 "황지 마관협은 단순히 시설 관리를 넘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자치 조직이 될 것"이라며 "우선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황지이음터, 문화공유주방 부뚜막 등 두 개의 주요 거점공간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