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함께니까 ‘난 괜찮아!’

정선출신 최귀순 아동문학가 ‘난 괜찮아!’ 펴내
함께사는 삶의 가치·공동체의 힘의 중요성 담아

정선출신 최귀순 아동문학가가 동화단편집 ‘난 괜찮아!’를 펴냈다.

‘우리 철웅이, 파이팅!’, ‘다시 시작하는 거야’, ‘핼로카봇’, ‘괜찮아, 난 괜찮아!’, ‘내 이름은 앵커’ 등 총5부로 구성된 이번 책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공동체의 힘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책은 탈북민, 장애아동, 길고양이, 게임중독 가정, 반려동물 등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돕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공감과 나눔의 중요성을 전한다.

최 작가는 책을 통해 ‘왜 우리는 탈북한 친구를 따뜻하게 품어야 할까’, ‘왜 길고양이 한 마리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할까’, ‘가족이나 친구 중 낙오자가 있더라도 왜 그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다섯 편의 동화는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소외감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으며 함께할 때 비로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단순히 함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함께’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최귀순 아동문학가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해 오래 함께 생활하다 느낀 마음이 통하고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는 과정을 동화로 풀어냈다”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쓴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아이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가문비어린이 刊. 100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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