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5일 평창 진부초교 늘봄학교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강원자치도와 도교육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사업으로 늘봄교실 운영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추진 중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주민참여예산제 이해 교육을 위해 전문 강사를 현장에 파견해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춘천 동부초교와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각각 1회씩 시범 운영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참여예산 교육을 통해 안전, 교육, 문화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열 강원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린이 참여예산학교가 미래세대의 정책 참여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교육청 및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참여 결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