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21세기 대군부인’도 메이드 인 강원!

아이유·변우석 주연 ‘21세기 대군부인’ 등
드라마·영화 화제작 다수 강원도서 제작돼

◇춘천에서 촬영된 김대환 감독의 영화 ‘비밀일 수밖에’ 스틸컷.

강원특별자치도가 K-영상콘텐츠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원주시와 M83영화종합촬영소 등에 따르면 소초면에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촬영 중이다.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원주에 2만3,000㎡ 규모의 세트장을 조성했다. 제작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반기 중 MBC와 한 OTT시리즈를 통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의 복귀작 ‘혼(가제)’ 역시 원주 소초면서 촬영을 앞두고 있다. 스튜디오AA가 제작을 맡은 드라마는 배우 강동원과 김고은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도내에서 촬영을 마친 영화들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개봉한 김대환 감독의 영화 ‘비밀일 수밖에’는 춘천 구봉산, 세종호텔, 육림랜드 등서 촬영됐다. 강원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제작된 작품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뒤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됐다.

◇강릉에서 촬영된 김진유 감독의 영화 ‘흐르는 여정’ 스틸컷.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한 김진유 감독의 영화 ‘흐르는 여정’도 강릉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작품은 주문진의 복도식 아파트, 명주동의 주택 등 강원의 일상적 풍경을 녹여냈다. 해당 작품 역시 강원영상위원회의 지원작이다. 올 상반기 개봉한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인 영화 ‘하이파이브’와 ‘백수 아파트’ 역시 춘천서 다수의 촬영을 마쳤다.

도내 영화계 관계자는 “다수의 OTT시리즈와 영화가 강원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형 콘텐츠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화콘텐츠를 활성화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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