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능 전 마지막 점검, ‘강원형 모의평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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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14~17일 문제지 배포해
도내 중등교사 110명 11개 과목 직접 문항 출제

2025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3일)을 30일 앞둔 14일 도내 91개 고교에 ‘강원형 모의평가’ 문제지 배부를 시작했다.

이날 고교 3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체 제작한 '모의평가 문제지'가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이 될 예정이다.

이번 문제지는 강원도내 중등교사 110명이 속해있는 강원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합숙과 외부검토를 거쳐 완성한 결과물이다.

총 11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제작됐다.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은 각각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확률과통계, 미적분으로 구성됐으며, 정답 및 해설에는 출제 의도와 풀이 과정을 수록해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재량에 따라 강원형 모의평가 문제지를 활용하도록 자율성을 넓혔다.

각 학교는 문제지를 자체 평가나 수업 시간 교수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수능 전 학습 점검 및 실전 대비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강원 모의평가 문제지는 수능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와의 유사성이 40% 가까이 된다”며 “수험생들이 강원 모의평가 문제지로 실전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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