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여성미술작가회의 구암갤러리 기획 초대전 ‘구암, 그 길속의 여행’이 오는 23일까지 갤러리에서 열린다.
예술적 시선을 공유하고, 일상과 예술을 각자의 감성을 풀어낸 이번 전시에는 윤혜숙, 권매화, 김정현, 박경란, 박부용, 정지인, 최지영 등 총 36명의 회원 참여해 회화, 조각, 공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구암’은 오래된 마을의 정취와 현대적 예술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이번 전시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 속에서 지역의 여성 예술가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새로운 길을 조명한다. 전시장에서는 사방 병풍을 두른 듯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춘천의 아름다움과 작가만의 개성을 담은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는 전시장 야외마당에서 특별체험과 플리마켓이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브로치와 스카프링을 만드는 칠보공예가 진행되며 김남주·최지영·정경숙·허민 공예작가가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전시장에서는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