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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을 상징하는 연어 가을축제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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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을 대표하는 연어를 주제로, 대한민국 연어의 모천(母川) 양양남대천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양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양읍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2025 양양연어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를 준비하는 양양문화재단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송이축제와 통합해 열었지만 올해는 연어 회귀 시기를 고려해 시기를 정했다.

올해는 ‘남대천의 강을, 연어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며, 남대천 본류를 무대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인기프로그램인 연어맨손잡기는 기존 야외 수영장을 벗어나 남대천 본류에서 직접 진행한다. 회당 200명, 하루 2회씩 3일간 총 1,200명이 참여 가능하며 체험비는 3만원이다. 예약은 오는 23일까지 ‘고고양양’ 앱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잡은 연어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체험비의 20%는 현장에서 양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 축제장이 아닌 지역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소설 ‘연어’의 저자 안도현 작가와의 토크쇼를 비롯해 토종연어 첨연어 활어회 시식, 연어 모양 간식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축제 첫 날과 둘째 날 밤에는 ‘남대천 라이브’ 무대에서 레게·재즈 공연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군민노래자랑과 가수 김조한이 대미를 장식한다.

군 축제 관계자는 “올해 연어축제는 낮에는 미식과 체험을, 밤에는 음악과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양양 가을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맨손연어잡기 프로그램 참가비 일부를 양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어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맨손연어잡기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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