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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태백산 배달바둑대회 내달 3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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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태백분원·황지중 체육관 일원 200여명 참여…박태준·김시황 초단 특별대국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단기 4358년 개천절을 맞아 제24회 태백산 배달바둑대회가 다음달 3일 한국기원 태백분원, 황지중 체육관 일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제23회 대회 박영훈 9단·최철한 9단의 특별대국 모습. <강원일보DB>

【태백】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단기 4358년 개천절을 맞아 다음달 3일 제24회 태백산 배달바둑대회가 열린다.

강원일보·태백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기원·태백시바둑협회가 주관, 태백시·태백시의회·한국기원프로기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 태백분원, 황지중 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황지중 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최강부 및 학생부 경기는 전국 최강부 100명, 학생부 100명 등 200명이 참여한다.

한국기원 태백분원 대국장에서 열리는 올해 특별 대국에는 지난해 12월 19일 제2회 12세이하 입단대회에서 프로에 입단한 박태준(12) 초단과 김시황(13) 초단의 대국으로 펼쳐진다.

11세7개월로 역대 최연소 입단기록 3위인 박태준 초단은 한국기원 소속 현역 세계 최연소 프로기사다. 2024년 응씨배 세계청소년 주니어부선발전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시황 초단은 2024년 대통령배 초등 최강부 우승, 2024년 조남철배 초등 최강부 우승 등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배달바둑대회는 그동안 많은 기사들이 참여해 태백산의 정기를 받고 각종 대회를 석권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태백에서는 이번 배달바둑대회를 비롯 지난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와 같은 국제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11월 8일부터 13일까지는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예정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대회 참여를 위해 태백을 찾는 선수, 관계자들을 환영한다"며 "다양한 대회 유치와 지원을 통해 태백이 명실상부한 바둑의 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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