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지난 17일 정선 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 도박 예방 GO!(Gamble Out)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아 마련된 캠페인으로,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여가 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정선 고한 테니스장에서 복식(2인 1팀) 경기로만 치러졌으며, 일반부 10개팀과 테린이부 10개팀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날 경기와 함께 도박 문제 예방 캠페인도 열리며, 도박 예방 GO!(Gamble Out)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도박문제 선별지를 활용한 상담과 조기 개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이 공정한 경쟁, 협동, 건강한 신체 활동의 가치를 경험하며 도박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지경천 정선의료재단군립병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내 테니스 동호인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은경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장은 “도박은 더 이상 일부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동호인들이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동시에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