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20일 오전 10시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봉래 양사언 선생 선정 전국 휘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4대 명필이자 청백리로 알려진 봉래 양사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국 서예 애호가들이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사언 선생은 1560년대 평창군수로 재직하며 백성을 위한 위민 정치를 실천한 인물로, 이번 대회는 그의 청렴한 애민 정신을 기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 경연이 진행되며, 심사는 공개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상작은 당일 현장에서 발표하고 시상식은 추후 인사동 갤러리에서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창문화원 홈페이지(www.pycc.or.kr)에서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평창문화원((033)332-3546)으로 하면 된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대회는 봉래 양사언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서예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서예인이 모여 펼치는 열정과 예술적 감동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