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조국 "새 혁신당으로 거듭나겠다…강미정 탈당,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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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조국 전 대표는 1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당원과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혁신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당무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 후 입장문을 내고, "당의 위기는 전적으로 제 부족함 때문이며, 제가 많이 모자랐다"고 자성했다.

최근 불거진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당을 대표해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대응은 피해자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 지원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고,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들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에 대해서는 "강 전 대변인의 탈당은 너무나 아프게 느껴진다"며,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이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비대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할 계획이며, 향후 방향과 실천 과제는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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