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삶의 편린을 담은 자화상

조세증 작가, ‘거울 속 눈썹 빗는 남자’ 출간

춘천 출신 조세증 작가가 수필집 ‘거울 속 눈썹 빗는 남자’를 출간했다.

총 7부로 구성된 이번 수필집은 문학의 길에 들어선 지 30여 년, 멈추지 않고 흐르는 세월 속에서 겪고 부딪힌 일상과 삶의 편린들을 엮었다. 느끼고, 생각하고, 후회하고, 참회하며 보낸 지난날의 자화상을 숨김없이 글로 담았다. 특히 강릉, 태백, 평창 등 강원의 곳곳을 다니며 얻은 삶의 흔적들이 눈길을 끈다.

조세증 작가는 “그간 이웃과 함께 살아온 생활 속에서 좀 더 나은 내일을 소망하며 한 편 두 편 모아뒀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며 “이 책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30여년간 공직생활 후 도의정회 의정국장을 역임한 조 작가는 1998년 현대수필로 등단해 현재 강원수필문학회 사무국장·강원문인협회 이사, 강원공무원문학회 소설분과 위원장, 춘천문인협회 소설분과 위원장, 춘천수필문학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출판 태원 刊. 각 267쪽. 1만5,000원.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