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립강릉원주대는 교내 구성원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가뭄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긴급 대응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강릉원주대는 선제적으로 해람 스포츠콤플레스 수영장 폐쇄, 교내 분수대 가동 중지 등의 절수 조치를 시행했으며, 재난사태 선포 이후에는 화장실 격층 이용, 교내 샤워실 사용 중지 등 추가 대책을 시행한 바 있다.
세부 실행 조치로는 △생수 배분 및 보관 관리 △학생식당 절수 대책(식판 비닐 등 위생용품 사용, 절수형 메뉴 구성 등) △건물별 물 사용량 조사 및 분석을 통한 세부 집중 관리 등이 포함된다.
생수는 지난 9일부터 학과사무실과 학생생활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부됐으며, 강릉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일 2ℓ가 제공된다. 이번 생수는 강릉시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추가 수요에 대비한 확보 방안도 마련 중이다.
또한,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물 부족분을 대체 급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강릉원주대는 앞으로도 생수 확보와 배부, 대학 내 물 사용량 및 저수량 관리 등 실질적인 조치를 강화하고,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