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농촌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제3회 공근 소(牛)맥축제'가 지난 5일 공근베이스볼파크 일원에서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기존 파라솔 좌석을 대신해 선쉐이드존을 마련하고 가족·친구 단위 방문객을 위한 캠핑테이블존을 신설하는 등 공간 구성을 개선했다. 또 방문객 소비가 지역 경제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지역 단체와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향토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기업도 우수 제품을 홍보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힙합댄스 경연대회, 밴드 공연, 면민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됐다. 또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 시식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를 위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와 감성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교통편의도 강화했다. 공근베이스볼파크 내 주차장 6곳과 임시주차장 3곳 등 총 38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마련했으며 택시·대리비 할인쿠폰을 제공해 편리한 귀가를 지원한다. 특히 같은 기간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모빌리티 축제와 연계한 셔틀버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두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기연 축제수석부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촌 소멸 위기에 놓인 공근면이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이라며 "횡성한우와 시원한 맥주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