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미탄면 창리·회동리 지역 미처리 하수 문제 해결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평창군은 환경부 국고보조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탄면 창리 139번지 일원에 하루 250톤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신설한다. 또 하수관로 8.067㎞, 배수설비 120가구를 정비해 두 마을의 미처리 하수를 통합 처리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기존 창리·회동 하수처리시설을 폐지한다.
환경부 재원 협의 결과 총사업비는 국비 85억원, 지방비 65억원 등 1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국비 36억원 보다 49억원 늘며 총사업비 대비 90억원 증액된 규모다. 군은 오는 11월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운영을 목표로 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환경부 국비 증액 등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미탄면 창리와 회동리 지역의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주민의 공중위생 향상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