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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전국 최초 시 전역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골든타임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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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스템

◇강릉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 6월부터 시 전역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기반으로 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릉】강릉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 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시 전역에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이와 같은 조치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강릉법원과 경포오거리 일대에 시범 설치됐다. 강릉시는 2023년부터 지난 7월 30일까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총 6,915건의 긴급 출동을 실시했으며, 출동 시 교통 전광판에 표출되는 ‘긴급차량 출동 중’ 문구가 출동 시간 단축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시 전역 78개소에 해당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 긴급차량 출동 시 도시정보센터가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를 실시간 산출하고, 경로상 전광판에 ‘긴급차량 출동 중’ 문구를 자동으로 표출해 주변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린다.

임신혁 시 ITS추진과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와 전광판 안내는 시민이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ITS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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