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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고속화 철도사업, 정부 예산안에 10억 반영…“환동해권 미래 교통망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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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사업 10억 원이 반영되며 본격 추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는 총 사업비 1조 3,35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동해선 고속화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꼽힌다. 강릉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동해시는 그동안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건의를 이어왔다.

9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2026~2027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31년 착공,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이동 시간이 최대 1시간 40분 단축되며, 강릉~부산 구간은 현재 5시간대에서 약 3시간 2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를 통해 환동해권 접근성과 물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이번 예산 반영을 계기로 환동해 경제벨트 완성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예산 반영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힘을 모아 일군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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