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동해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이 기존 10%에서 최대 20%로 특별 상향된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상향 조치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이 달 열리는 제38회 동해무릉제와 10월 추석 명절 등 주요 소비 시기에 맞춰 마련된 긴급 지원 대책으로, 민생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동해페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400억원 규모의 지역 소비를 유도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21일부터 전 시민에게 지급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이번 인센티브 상향을 통해 소비 심리를 더욱 끌어올리고 지역 내 자금 선순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인센티브 상향을 위해 총 60억원(국비 24억원, 시비 36억원)을 투입한다.
인센티브 한도는 종전과 동일하게 1인당 50만원이며,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1월 이후에도 예산 상황에 따라 지급률을 15~2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돼 왔다”며 “이번 인센티브 상향이 민생 회복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