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수소산업을 7대 미래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고, 기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27일 동해 북평산업단지 내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회의실에서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 주재로 최재석도의원, 심원섭 도 미래산업국장, 홍승기 산학협의체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수소산업 육성 방향과 기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을 투입, 수소 저장·운송 협력단지(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1만5,517㎡ 부지에는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시스템 실증센터 등 총 9,618㎡ 규모의 건물 3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37종의 연구장비 및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된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