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이우수)는 여름철 해수욕장 폐장 이후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연안해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는 지난 24일을 끝으로 속초·고성·양양지역의 해수욕장이 폐장했지만 해변을 찾는 물놀이객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각 지자체(고성·속초·양양)와 함께 지난 3년간 사고사례를 바탕으로 해·육상 입체적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각 지자체에서는 수상인명구조요원 88명을 폐장해수욕장 내 연장 배치하는 한편,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한 현수막을 게시한다.
이와 함께 속초해경은 오는 31일까지 해상순찰대 연장 운영, 취약시간대 순찰 강화, 경비함정 배치 등 선제적인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보면 폐장 이후 사망사고가 있었고, 지난 주말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익수자 및 튜브표류 구조가 3건 발생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는 등 폐장 후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