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의료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 개원이 임박했다.
원주의료원은 다음달 23일 오후 2시 의료원 서관에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및 심·뇌혈관센터 개원식을 진행한다. 2개 시설이 자리잡은 서관은 2022년 10월 착공에 나서 면적 1만여㎡,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지난달 완공됐다. 사업비는 439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의료원 내 서관 4~5층에 들어서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개별 맞춤형 재활치료에 나선다.
또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한 데 이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배치돼 치료를 맡는다.
이와 함께 서관 2층에 자리 잡은 심·뇌혈관센터 역시 운영 준비가 막바지다. 심·뇌혈관센터에는 혈관조영촬영기, 혈관 내 초음파, 대동맥 내 풍선 펌프 등 첨단 의료 장비를 갖췄다.
앞서 원주의료원은 심장내과를 새롭게 개설해 심장내과 전문의까지 초빙을 마친 상태다. 심뇌혈관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중증 응급환자들의 치료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140여대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한 만큼 평소 고질적으로 겪던 주차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권태형 원장은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진료환경과 의료 질 향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